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8월 9일 오픈 이후 구매를 위해 1주일 총 3번 방문, 삼고초려했습니다. 치킨 3만 원 시대를 맞이한 요즘 한 마리 6,480원이라는 가성비로 구매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 구매 리얼 체험기와 판매시간 정보 공유합니다.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단돈 6,48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24년 8월 9일 출시되었습니다.
크기는 보통 프랜차이즈 두 마리 치킨에 많이 사용되는 국내산 8호 닭을 사용하였습니다.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개발한 15종의 향신료를 조합한 비법 파우더로 더욱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보여줍니다.
보통 마트 치킨의 눅눅함으로 집에 와서 먹을 때 손이 잘 가지 않는데, 개발초기부터 에어프라이어 활용해 집에서 데워 먹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만들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90도에서 5분만 조리해 주면 갓 튀긴 바삭한 치킨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제품은 한정된 시간과 제한된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지점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인 1개 구매 제한이 있기 때문에, 8호 닭 특성상 3-4인 가족단위로 맛을 보고 싶다면, 최소 2인 이상이 구매해야 합니다.(초등학생도 구매 가능)
이번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행사는 24년 12월 말까지 연중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대별 치킨 판매되는 수량이 많지 않아, 현재는 소비자 대부분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중의 관심이 조금 줄어든 이후 방문하거나, 혹한의 추위로 사람들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릴 때 조금 편하게 구매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 오픈런도 어렵다
오프라인 매장 특성상, 주말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오픈런조차 대기표 없이 구매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즉, 웬만큼 빠르게 입장하지 않으면 대기표조차 다 소진되기 때문에 주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주말 포함 일주일 총 3번 방문하였고, 8월 15일 현재 완벽치킨을 끝내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가 총 3번 방문했던 이마트 가든5 기준 어메이징 완벽치킨 판매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메이징 완벽치킨 판매시간(이마트 가든5 기준)
판매시간 | 구매가능 수량 |
오전 10시 | 15마리 |
오후 12시 | 30마리 |
오후 2시 | 15마리 |
오후 4시 | 30마리 |
오후 6시 | 15마리 |
구매자 분들의 후기를 보면 대부분 제가 방문한 지점과 동일하게 적은 수량만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평균 100마리, 주말에는 약 150마리 정도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도 수천 명 이상 방문하는 이마트이기 때문에, 한동안 오픈런 하더라도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폭우, 폭설이 내리는 기상악화 시즌이 아니라면, AMAZING CHICKEN 구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 저녁과 같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는 더욱더 치킨 구경은 하늘에 별따기 수준입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 흥행요인
현재 국내 닭고기시세는 24년 8월 14일 7-8호 기준 4,561원입니다.
전년대비 육계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냉장닭 가격만 보았을 때 완벽치킨은 이익 없이 판매되는 미끼상품입니다.
- 닭고기 시세(한국육계협회 자료, 2024년 8월 기준)
일자 | 7-8호 | 9-10호 | 11호 |
8월 14일 | 4,561원 | 4,231원 | 4,062원 |
8월 8일 | 4,402원 | 4,077원 | 3,915원 |
8월 5일 | 3,767원 | 3,462원 | 3,326원 |
8월 1일 | 3,609원 | 3,308원 | 3,179원 |
즉, 오프라인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마케팅 목적으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emart 측에서는 7개월간의 기획과 대량 매입으로 원가를 낮췄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인건비를 들여 닭을 손질하고, 튀기는 수고와 기름, 밀가루 등 부자재를 고려한다면 꽤 큰 손실을 감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로 먹을 수 없는 마트 방문자를 고려한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치킨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홈플러스의 당당 치킨(6,990원) 보다 월등히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완벽치킨'의 흥행이 일시적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3만 원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포기할 수 없는 가격대인 것은 사실입니다.
직접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후라이드치킨과 옛날통닭 중간의 맛으로 마트의 저가 치킨을 뛰어넘었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치킨의 튀김옷만 보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튀겨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눅눅함을 최소화하려는 이마트의 의지가 전단지에서도 느껴집니다.
기름지고 눅눅한 마트치킨이 아닌 획기적인 방식으로 튀김옷 개발하여 맛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닭의 기본 염지는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해 간이 세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마트는 23년 영업시간 단축하며, 오프라인 매장 방문하는 고객 또한 감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업시간을 다시 이전과 같이 연장하면서 고객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데요.
대형마트 중 앞도적인 매장수와 규모를 자랑하는 이마트이기 때문에 이번 완벽치킨의 흥행은 행사가 끝나는 24년 12월 말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완벽치킨 구매 어렵지만 도전!
어메이징 완벽치킨 구매가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렵다는 입소문이 돌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오픈런해도 가정주부 짬밥 20-30년 차 어머니들과의 어깨싸움에서 밀린다면, 구매는 일찌감치 포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치킨 한 마리 6,480원이라는 가격은 꼭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뿐 아니라, 국내산 8호 냉장닭의 신선함과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비법파우더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치킨이기 때문입니다.
emart를 일주일 3번 방문하는 마니아로써 제가 구매하지 못할 정도라면, 분명 이 제품의 인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침만 흘리지 말고 완벽치킨 구매 도전 해 보기 바랍니다.
글에서도 이야기드린 대로, 지점마다 판매시간과 수량이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 바랍니다.
실패하더라도 신선식품 최강자 emart의 다양한 제품과 가성비 넘치는 노브랜드 함께 쇼핑해 보면 절대 손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일렉트로마트'도 함께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복은 지났지만, 치킨은 365일 끊을 수 없는 중독인데요. 21세기에 치킨 한 마리가 6천 원대라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가격입니다.
저도 이 글 마치고 다시 한번 도전하러 갑니다. 다 같이 AMAZING CHICKEN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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