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에서 출시한 아반떼 시리즈 중,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모델인 슈퍼 아반떼 주니어 조립 해 보았습니다. 미니카 유튜버 사이에서도 디자인 혹평이 많은 모델이다 보니, 구매할 생각은 없었는데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실물 확인 위해 구매했습니다. 타미야를 상징하는 아반떼, 조립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타미야 슈퍼 아반떼 주니어
타미야에서 출시한 슈퍼 아반떼 주니어(18101)는 22년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번호 18101로 한정판은 아니지만 출시 당시 한국 TAMIYA 판매 가격은 15,600원으로 조금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기존 TAMIYA Mini 4WD를 상징하는 아반떼 시리즈와 달리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해 현재 온라인몰에서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재고 판매 중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이 제품은 츠구나 디자인(Znug design)에서 디자인하였습니다.
도요타에서 디자인하다가 츠구나 디자인 회사를 차린 '네즈 코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실차 느낌이 돋보이는 다수의 미니사구 제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네즈 코타는 도요타 차량뿐 아니라 오토바이,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탈것을 디자인하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Good Design Award(일본), iF Design Award(독일) 수상
독특한 느낌의 디자인을 많이 만들며, 상상 속의 디자인을 구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조립하면서 스티커 부착에 꽤 어려움을 겪었던 아스트랄스타, 미래 지향적인 차량의 모습을 가진 엘리그리터가 그가 만든 모델 중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섀시는 확장성이 좋은 VZ섀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어비는 초고속타입입니다.
RC카로도 제품이 나와 있으며, 미니카 버전으로 구현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타이어도 RC카와 달리 스파이크 타입이 아니어서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노란색 휠은 희소성이 있어 부품용으로 사용해도 좋아 보입니다.
슈퍼 아반떼 주니어 조립
조립 과정 및 스티커 부착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다른 미니사구 조립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VZ섀시 조립은 설명서대로만 조립하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스위치, 모터 연결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 또한 혼자서 만들기 무리 없습니다.
스티커 부착 또한 복잡한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도색이 필요한 부분이 많으며 도색하지 않는 경우 조금 황당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윈도우 스티커조차 없기 때문에 도색을 하지 않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저처럼 도색하지 않는 경우라면 착탈식 윈도우를 떼고, 그 부분에 동물 레이서 피규어를 장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 후 '라이언 레이서' 피규어를 끼워 볼 예정입니다^^
탈착이 가능한 프런트 서스펜션 덮개 부분도 밋밋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마카 등으로 색칠해 주면 조금 더 이쁜 디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슈퍼 아반떼 주니어 외관
RC카의 숨겨진 기능을 표현해 보려 했지만, 솔직히 서스펜션 표현도 아쉬움이 남는 모습입니다.
다만, 유튜브를 통해 영상에서 본 모습과 달리 완성 후 전반적인 모습은 조금 볼만합니다.
날렵한 이미지의 아반떼가 너무 둥그스름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아쉬웠지만, 스티커 부착하고 난 후 날렵한 느낌도 살아납니다.
도색 가능한 분들이라면 노란색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해 준다면, 외관이 더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를 끼운 상태에서 보면 엘리그리터 느낌이 강하게 들어 디자이너가 시간이 부족해, 자신의 디자인을 모방한건 아닌지 의심도 듭니다.
그래도 완성 후 모습은 영상 속, 박스 아트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슈퍼 아반떼 주니어 조금 아쉬운..
아반떼에 기대하는 모습은 대부분 날렵한 이미지를 원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남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반떼라는 네이밍 대신 새로운 기종으로 출시했다면, 더 큰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타미야 미니사구 매니아 중 아반떼 전체를 소장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구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정판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 아니다 보니, 추후 계속 재판될지 알 수 없어, 오히려 나중에는 희귀템이 될 확률도 보입니다.
24년 7월 중으로 아반테 주니어 블랙스페셜 모델이 일본에서 재출시하며, 곧 한국에도 재판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5월부터 일본직구로 신청해 두었는데, 최근 국내 미니카 온라인몰에서도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 판매 중입니다.
저와 같은 AVANTE 매니아라면 이번 기회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디자인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AVANTE라는 이름만으로 가치가 있기에 잘 소장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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