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미니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폭주형제 렛츠&고의 대표 미니카 허리케인 소닉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풀카울 미니카 30주년 기념 한정판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소장하고 계신데요. 하지만, 자르기 어려운 폴리 바디 때문에 고민입니다. 커팅해 보며 필요한 준비물과 노하우 공유합니다.
허리케인 소닉 풀카울 미니카 30주년
TV에서 방영했던 '달려라 부메랑' 이후 폭주형제 렛츠&고(우리는 챔피언) 또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40대 중반의 달려라 부메랑 세대여서, 주인공 남궁호의 소닉 세이버, 남궁열 매그넘 세이버 외에는 잘 알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남궁열(레츠)의 소닉은 컬러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항상 출시되면 수집하곤 했습니다.
이번 풀카울 미니카 30주년을 맞아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로 제작된 한정판(95603) 미니카 출시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아마도 30주년 기념 제품이기 때문에 재판되기 힘들어, 추후 그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품절되기 전 소장하실 분들은 구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원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검색 후 재고 여부 확인하셔서 구매하기 바랍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단 한국 타미야 사이트 참고 바랍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자르기 준비물
미니카 매니아들도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커팅하기가 불편해 잘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번 잘못 커팅하면 카울이 찢어지기 때문에 구매 시, 일반 카울을 더 선호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 바디 제품과 달리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제품들은 대부분 큰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하지만, 워낙 멋진 디자인의 허리케인 소닉을 단순히 박스에 넣고 소장하기 아쉬워 조립해 보았습니다.
우선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를 잘 자르기 위해서는 도구도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국내, 해외 여러 Mini 4WD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 보았는데요.
기본적으로 가위, 커터가 필요합니다. 워낙 작고 섬세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위와 커터는 작을수록 섬세한 작업을 도와줍니다.
저는 이전에 구매해 놓은 타미야 곡선가위(플라스틱용)를 사용했습니다. 제품번호는 74005입니다.
그 외 올파 아트 나이프,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30도 커터 준비했습니다.
자르고 난 후 보다 깔끔한 정리 해 주고 싶어, 여성 손톱 정리할 때 사용하는 샌딩블록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폴리바디 커팅하면서 느낀 부분은 만약 도구 추가로 구매한다면, 폴리카보네이트용 곡선가위(제품번호 : 74151) 하나 있으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 합니다.
섬세하게 작업하기 유리한 소형 곡선날을 가지고 있고, 복잡한 부분에 대응하기 좋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전체 길이는 115mm, 날 길이는 약 12mm로 되어 있어 작은 부분 잘라낼 때 유용한 제품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커팅
영상을 보면 많은 분들의 댓글이 PC 바디 자르다 실패 후, '다시는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제품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실패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 또한 투명한 카울 보면서 손이 덜덜 떨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요.
우선 올파 아트 나이프를 사용해 폴리카보네이트 강도 확인 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댓글에는 살살 선 패턴을 따라 여러 번 칼질해 준 후, 손으로 구부리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고 했지만...
칼질해 주고 손으로 구부려도 잘 떼어지지 않았습니다.
우선 올파 아트 나이프는 생각보다 힘 조절도 어렵고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를 한 번에 찢어지게 만들 수 있어, 초보자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디 직선 부분은 올파 아트 나이프가 도움 될 수 있지만, 곡선 부분이 많은 허리케인 소닉 카울에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이소에서 1천 원에 구매한 30도 커터가 휘어짐이 있어, 바디 곡선 부분 자르는 데 도움 받았습니다.
타미야 곡선가위(플라스틱용)는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잘라내지는 못했지만, 폴리 바디 자르는 데 사용해도 큰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폴리바디 전용 곡선 가위가 훨씬 더 작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을 위해 구매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디 잘라낸 부분을 깔끔하게 만들어 보려 사용한 샌딩 블록은 면이 넓은 곳은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까칠까칠한 부분이 사라지고 여러 번 문지르면 까칠한 부분이 갈아지면서 보기에도 좋고, 손이 따갑지 않아 손이 베일 확률도 낮춰줍니다.
유튜브의 외국 전문가 의견으로는 사포 2000방 사용해서 갈아줘도 높은 퀄리티 나온다고 합니다. (다음에 도전 예정)
유튜버가 올려놓은 Hurricane Sonic Polycarbonate Body 자르는 영상이 궁금하다면 참고 바랍니다.
https://youtu.be/dp3Iwm-fIG0?si=A49rDGkiLHehwe7M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자르기 도전!
도전해 보기 전까지 유튜브 댓글에서 너무나도 많은 실패 사례를 보았기 때문에 겁이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폴리 바디 미니카 특유의 투명함은 만족도가 정말 높다는 점입니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만족도가 높아 직접 Mini 4WD 스탠드 제작 후, 이쁘게 거치해 보았습니다.
스탠드형 거치대 DIY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 참고 해 주세요^^
작업 후 주문한 폴리카보네이트용 곡선가위가 집에 도착한다면, 집에 소장 중인 허리케인 소닉 한 박스 더 꺼내서 보다 더 잘 잘라보고 싶습니다.
바디 특성상 자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말·공휴일 시간을 충분히 내셔서 작업하기 바랍니다.
링크는 어떠한 경제적 지원 없이, 미니사구 조립 시 도움 될 수 있도록, 정보 드리고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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