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가 개봉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새로운 반전을 더한 매력적인 스릴러물입니다. HIDDEN Face의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원작과의 차이점 확인해 보겠습니다.
영화 히든페이스 줄거리
- HIDDEN Face 줄거리
주인공 성진(송승혼)은 분식집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가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금수저 첼리스트 수연(조여정)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완벽한 커플처럼 보이지만, 성진은 수연의 태도와 그녀의 부유한 배경에 눌려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어느 날, 수연은 성진에게 "베를린으로 떠나겠다"라는 영상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출입국 기록도 카드 사용 내역도 없는 그녀의 실종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요. 동시에 그녀의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첼리스트 미주(박지현)가 등장합니다.
미주의 매력에 빠진 성진은 그녀와 선을 넘게 되고, 이 모든 상황을 집 안의 비밀 밀실에서 수연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원작과 비교 차이점
원작에서 남자 주인공이 지휘자라는 직업은 같지만 여자 주인공의 직업과 관계는 다르게 설정했습니다.
스토리 역시 밀실 설정과 캐릭터 간의 관계를 단순하게 사랑과 배신으로 그렸던 반면, 한국 영화는 세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과 서사를 더해 깊은 몰임감을 선보이는데요.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설정과 두 여자 모두 첼리리스트라는 점 그리고 반전으로 숨겨진 진실로 인해 원작보다 더 자극적이며 '복수의 서사'를 강조했습니다.
히든페이스 결말 반전(스포)
사실 원작과 가장 큰 스토리 차이는 바로 수연과 미주의 관계 설정입니다.
수연(조여정)과 미주(박지현)는 연인관계였으며, 수연의 이기적인 행동과 성진과의 결혼 계획에 복수심을 품은 미주가 이 모든 상황을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이었는데요.
성진을 테스트하기 위해 밀실에 들어가는 수연 몰래 열쇠를 바꾸고, 밀실에 가두는 미주 그리고 성진에게 접근해 수연이 보는 앞에서 유혹한 것이었습니다.
연인에 대한 복수를 위해 수연을 밀실에 가뒀지만, 막상 수연의 목숨이 위태롭고 뒤로 이어질 후폭풍이 두려워 문을 열지 못하는 미주.
수연이 갇힌 사실을 알면서도 미주와의 관계 때문에 문을 열지 않던 성진은 결국 수연의 부재로 인해 자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자리가 위태로워지자, 밀실을 열어 수연을 구출하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미주가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수연은 겉으로는 모든 것을 되찾은 듯 보이며 성진과 필요에 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밀실에 갇힌 미주는 수연의 복수를 온몸으로 감내하며 그녀의 노예처럼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원작 결말 비교 차이점
HIDDEN Face 원작은 연인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에 초점이 맞춰진 스릴러라면, 리메이크 작품은 각 인물의 선택과 행동이 불러온 결과를 더 명확하게 드러내며 서사적인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과정은 다르지만 밀실에 갇힌 수연은 탈출하고 미주가 들어가는 설정은 동일합니다.
원작은 넷플릭스에서
2011년 개봉한 콜롬비아 원작 La Cara Oculta, The Hidden Face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에 이어 한국도 리메이크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2014년 개봉 후,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작의 치밀한 구성과 한국 리메이크작의 차이를 비교 감상한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원작 줄거리와 결말이 궁금하다면 아래 정보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욕망과 복수의 끝
영화 히든페이스는 사랑과 욕망 그리고 복수라는 복잡한 감정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송승헌, 조여정 그리고 박지현 세 배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슈베르트 음악과 오케스트라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 극대화시켰습니다.
특히 수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박지현 배우는 미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영화의 서사를 위한 필수 요소였으며, 캐릭터의 욕망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단순 영화의 흥행을 위한 파격적인 장면이 아닌 극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베드신으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원작 그대로의 리메이크가 아닌, 감독과 배우들의 훌륭한 원작 재해석으로 오랫만에 한국영화 흥미진진하게 즐겼습니다.
감정선이 돋보이는 스릴러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 작품 모두 꼭 감상해 보세요 ^^
영화 리메이크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훌륭한 밀실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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