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타미야 추석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한 타미야 매장에 추석 연휴를 맞아 방문했습니다. 30-40대 아재라면 '달려라 부메랑'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본 미니카를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자동차광 어린 남동생이 있었던 누나들에게도 추억으로 남는 '달려라 부메랑' 미니카(불타는 태양, 슈팅스타 등)입니다.
저 또한 하남 스타필드에서 가장 오랜 시간 행복하게 진열되어 있는 프라모델을 감상하고 2대의 미니카를 구매했습니다. 추석 연휴 아이와 꼭 한번 가보면 좋은 하남 스타필드 타미야 매장 소개 드리겠습니다.
하남 스타필드 타미야
타미야(TAMIYA) 매장은 현재 강남, 용산, 하남 딱 3곳만 존재합니다. 송파에 있었던 롯데월드몰점의 경우 23년 8월 31일 부로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프라모델 실물(박스)을 확인 후 구매하고자 한다면 3개 매장 중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됩니다.
저는 송파구 지역에 살고 있어 가장 가까운 매장이었던 롯데월드몰점이 접근성이 좋았는데, 영업종료로 인해 하남 스타필드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하남점
- 타미야 하남점
- 주소 :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2층(1272호)
- 미니 트랙 위치 : 지하 1층 폴바셋 매장 앞
- 전화 : 031-8072-8886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연중무휴)
- 판매가격 : 정찰제(가격표 부착)
- 회원가입 : 가능(서류작성)
- 주차비 : 무료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한 타미야 매장의 정식 명칭은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하남점'입니다.
하남시에 위치해 있어 서울 동쪽 지역(송파, 강동, 천호, 광진) 분들과 경기도 지역(구리, 남양주, 덕소)에서 차량을 타고 오기 접근성이 좋습니다.
강원도에서도 자동차를 타고 온다면 길이 막히지 않는 조건에서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내외로 찾아오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하남 스타필드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주차 진입로와 주차안내 정보는 하단 링크를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남 스타필드는 복합쇼핑센터로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규모가 워낙 크고 넓어 방문 전 미리 방문하고자 하는 업체를 염두에 두고 계획성 있게 찾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 영업종료 합니다. 스타필드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하남점 또한 오전 10시 오픈, 오후 10시 마감합니다.
저는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 한가한 오전 시간대 타미야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주말, 연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복합쇼핑몰이지만 오전에는 하남 동네분들이 편하게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타필드 2층에 위치해 있는 타미야 매장은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매장 바로 옆에 타미야 간판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1층에 매장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장 안내 터치 스크린이 있어 이 부분도 다양한 매장을 찾아가는데 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입점 매장 중에서 2층 타미야를 찾기 위해 터치 스크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전날 밤 타미야 방문에 대한 설렘으로 잠도 설쳤던 저에게 꿈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프라모델 매장답게 화려한 미니카들이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전유물일 줄 알았던 미니카 매장에 오히려 성인 남성분들이 더 많이 구경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남동생이 워낙 좋아했던 미니카를 어릴 때 함께 만들어주다 보니 여성이지만 미니카에 대한 환상이 누구보다 큰 편입니다. 동네 문방구에서 트랙을 돌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동생 하고 놀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함께 간 남자인 사람 친구도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다양한 종류의 미니카와 프라모델을 구경하고 사진을 남겼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문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에 처음 들어서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인사해 주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러 타미야 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업체에서 만들어 놓은 미니카 제품들이 너무나도 이쁘게 전시되어 있어 구매욕을 불러일으킵니다.
엔화가 최근 저렴해진 영향 때문인지, 과거 어린 시절 구매했던 미니카 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반 모델의 경우 1만 원 초중반, 스페셜 모델 1만원 중후반 가격대로 구성)
또한 가격표가 모든 제품(부품 포함)에 부착되어 있어 예산에 맞춰 구매하는데 도움 됩니다.
친절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모르는 부분을 물어봐도 바로 답변해 주기 때문에 성인이 매장에 들어서더라도 부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타미야 제품 소개
하남 스타필드 내 위치한 타미야 매장에는 미니카, 미니카 튜닝 부품, 조립 도구뿐 아니라 도색을 위한 페인트와 사이즈가 큰 프라모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될 것 같은 아름다운 컬러의 도료들이 이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에어스프레이건을 이용해 미니카를 핑크색으로 도색해 보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는데, 너무나도 화사한 색상의 도료들에 매료되고 말았네요.
어릴 적 남동생이 노래를 불렀던 블랙모터부터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카본 소재의 프레임(섀시)까지 한 화면에 모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부품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프레임을 별도 구매해 자신이 원하는 컨셉의 미니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정도로 세분화된 부품(파트)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절로 '얏빠리 일본'이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FRP, 카본 등 경량화와 강성까지 모두 잡은 다양한 튜닝 파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니카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성인들의 꿈을 실현해 주는 드림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타미야에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프라모델 구매 후 매장 내에서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두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에게는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개 정도의 의자가 있는 조립 공간은 타미야에서 섬세하게 고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저 또한 다음에는 조카들과 방문해 함께 조립해 볼 생각입니다.
한정판 미니카 구매
다양한 업체들과 콜라보를 통해 타미야는 아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문 당시 신제품으로 라인 프렌즈 캐릭터들과 협업한 브라운 레이서 모델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타미야 매장 기준으로 바로 정면에 들어서면 한정판 모델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30-40대 남성들의 경우 여기에서 바로 멈춰 선 후 1개는 손에 집어 들고 쇼핑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 또한 한정판 모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한정판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 좋아했던 불타는 태양, 슈팅스타, 캐논볼, 춤추는 인형 모델이 방문 전에는 위시리스트였지만 '한정판', '구매제한'이라는 단어에 그들의 존재를 모두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장 먼저 선택한 모델은 만타 레이 블랙 스페셜 한정판 모델입니다. 인기가 많아 재입고된 제품으로 1인 1개 한정으로 구매가 제한되어 있어 빠르게 집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반떼 모델의 넓은 윙 구조에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남동생이 아반떼를 잃어버려 엉엉 울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왔습니다.
만타 레이 블랙 스페셜 모델 또한 윙 구조가 넓어 프런트 부분의 날렵한 느낌을 살려주는 것 같아 디자인적으로도 대만족입니다.
다음에 선택한 모델은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바론 비엔토(Baron Viento)라는 제품입니다.
워낙 그린 계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감성이 터질듯한 차체 분위기는 과거 낭만 가득했던 기억을 다시금 회상하게 해 주기 충분했습니다.
이외에도 차량 조립에 필요한 도구들을 몇 가지 구매했습니다. 니퍼는 조립 과정에 있어 필수로 구비해야 해서 미니카 보다 비싼 니퍼도 한 개 구매했네요.
니퍼 그립 부분은 핑크 핑크한 색상으로 골랐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 다 가진 기분입니다.
미니카 외 다른 프라모델
미니카뿐 아니라 밀리터리, 오토바이(바이크) 제품들이 진열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밀리터리 프라모델의 대표 주자인 탱크는 실제 탱크를 보는 듯한 위엄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군인들의 모습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구현해 놓아서 사진으로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전쟁을 표현한 것이어서 그런지 왠지 모를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토바이(바이크) 문화가 발전한 일본의 기업 타미야 답게 바이크 또한 다양한 기종의 모델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많아 미니카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한 번도 오토바이 프라모델은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 나중에 다시 예전 실력(?)이 돌아온다면 오토바이 제품도 구매해서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추석 연휴 아이와 꼭 가볼 곳?
하남 스타필드는 연중무휴로 추석 연휴에도 오픈하는데요. 타미야 매장 또한 연휴에도 감사하게 쉬지 않고 운영합니다.
저는 추석연휴 시작하기 전 날 타미야 매장을 방문했지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조카들 데리고 타미야 매장을 방문해 보려 계획 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과거의 좋았던 기억들을 소환해 준 타미야 매장을 방문하면서 조카들에게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픈 부모님들이라면, 스타필드 하남점에 위치한 타미야 매장을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구매해 온 미니카는 아직 조립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남동생 불러 추억 소환 해 볼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이뿐 아니라 성인 남성, 여성 모두 타미야 매장을 많이 찾고 있으니 어른이라고 부담 가지지 말고 방문해도 될 것 같아요!
※잠깐! 꿀팁 한 가지 더 드리면 한국 타미야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초심자들을 위한 미니카 세팅 가이드부터 도색과 관련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도색 가이드까지 친절하게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타미야 제품을 구매하고 조립 및 도색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하단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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