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 리뷰/IT관련 정보

ChatGPT 검색엔진 콘텐츠 저작권 침해 심각하네

돈지킴이 2024. 11. 7. 04:29
반응형

ChatGPT는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갖춘 서치GPT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검색엔진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들을 무단으로 크롤링(웹 데이터 수집)하고 있어, 저작권 침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목차

ChatGPT 검색엔진 출시

콘텐츠 저작권 위협하는 AI

좋은 콘텐츠 만들기 위해서

ChatGPT 검색엔진 출시

새로운-검색엔진
ChatGPT-서치-아이콘

24년 10월 31일 오픈AI에서 출시한 서치GPT는 사용자에게 기존 검색엔진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엄청난 대중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키워드 나열하며 정보를 얻어야 했던 사용자는 이제 인공지능 챗봇과 자연어(일상 인간의 대화) 베이스로 질문하여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이 익숙한 사용자라도 SearchGPT 검색을 몇 번 진행하면 월등히 편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출시 후 약 1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현재 저 또한 챗지피티 검색이 더 익숙해졌습니다.

 

 

구글은 키워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으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지피티는 대화를 통해 쉽게 정보를 찾아내며, 요약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여러 번 광고를 클릭하거나 정보의 신뢰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Google과 달리, GPT는 광고 없이 출처가 포함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레거시 미디어를 대표하는 종이신문이 뉴미디어에게 자리를 내준 것처럼 현재 Search Engine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 위협하는 AI

일반 검색 사용자 입장에서 이번 서치GPT는 정말 효율적이고 실로 놀라운 검색 툴입니다.

 

하지만, 우수한 정보를 보다 가독성 있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뒤에는 저작권 문제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요.

 

ai-저작권-이슈
ai-저작권-이슈

현재 AI가 크롤링(웹 데이터 수집)하는 자료는, 창작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어떠한 보상 없이 훔쳐가는 구조입니다.

 

구글, 네이버와 같은 기업들은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낸 창작물에 대한 보상으로 애드센스, 애드포스트와 같은 수익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현재 SearchGPT는 콘텐츠를 사용하면서도 어떠한 보상도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데이터를 학습해 자신의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왕좌의 게임' 등 美 작가들 "오픈AI GPT에 책 무단 사용" 소송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과 존 그리샴 등 유명 작가 17명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집단 소송을

v.daum.net

 

이러한 이유로 24년 6월 두 명의 작가는 OpenAI에게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였고, 미국작가조합(WGA) 또한 무단 사용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이며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Creator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 무단 도용에 대한 규제 법안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규제 없이 계속 무단으로 사용된다면, 추후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창작자 숫자는 현격히 줄어들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검색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인공지능이 임의로 가공해 낸 정보에 의지하게 됩니다.

 

인간의 경험, 노하우를 찾는 사용자라면 정보에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AI 검색엔진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콘텐츠 만들기 위해서

사람이 작성한 질 좋은 정보를 꾸준히 크롤링하여 검색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를 대중들이 인지하고, 창작자 없이 서치GPT도 존재하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뉴욕타임스-저작권-소송-기사
뉴욕타임스-저작권-소송-기사

OpenAI는 검색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위해 저작권을 지키면서도 창작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질 좋은 정보는 AI가 아닌 사람이 만들어낸 경험기반의 콘텐츠입니다.

 

물론 수학 문제, 특정 성분의 효능, 제품 스펙은 인공지능이 월등히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와 다른 영역에서는 사람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노하우를 따라오기 힘듭니다.

 

긴 시간을 들여 검색 사용자에게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보상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Google에서는 애드센스 수익을 공유하고 있지만, 현재 오픈AI는 어떠한 광고 모델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광고 페이지를 만들고,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시스템적으로 CPC 방식의 수익 공유가 어렵다면, 일정 비율의 로열티 지급 후 정보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콘텐츠만 빼앗아 간다면 어느 순간 사람이 작성한 정보를 더 이상 훔쳐갈 수 없는 날이 올 것입니다.

 

AI  검색엔진의 시대

'구글링'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Google 검색창을 찾곤 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챗봇이 대중에게 공개된 지 불과 2년 만에 검색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모두 개인이 만들어낸 소중한 콘텐츠이며,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우수한 정보를 제공받기 어렵습니다.

 

마치 과거 P2P 사이트를 통해 불법으로 영화, 음원 등을 무차별 다운로드하던 시절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고 있는데요.

 

오픈AI-CEO-샘-알트만
CEO-샘-알트만

'AI 민주화'라는 미명하에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안이 제정되지 않아 크리에이터의 한 사람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공지능 발전에도 여전히 사람이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질 좋은 정보는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입니다.

 

오픈AI에서도 꾸준히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창작자에게 적절한 보상이 진행돼야 할 것이며,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법규를 제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