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배달앱 시장에 지난 6월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hy의 배달앱 노크(Knowk)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참고, hy 노크의 필승 전략 알아봅니다.
hy 배달 라이더 확대 필수
배달앱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는 '배민'과 '쿠팡이츠'는 배달 라이더 모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민은 배민커넥트를 통해 일반인 라이더를 적극 모집, 전국적인 배달망 구축했습니다.
노크 또한 자회사 부릉에 의지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부릉프렌즈 또는 노크커넥트(?)와 같은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릉은 전국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추후 배송시스템 한계가 명확합니다.
일반인 대상 라이더 모집을 위해 타 플랫폼처럼 친구 초대 이벤트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요기요의 라이더 모집 실패 사례를 반추하며, 마케팅 비용을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하단 글 참고하면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 플랫폼 3사에서 일반인 라이더 모집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전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구독자뿐 아니라, hy 노크 마케팅 담당자도 하나씩 읽어보며 천천히 경쟁사의 전략 이해하기 바랍니다.
자회사 부릉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측면은 충분히 이해 갑니다.
23년 800억이라는 부릉 인수대금과 적자발생 사업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려야 하는 현 상황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적인 사업으로 키우지 않고 특정 지역에만 의존하는 전략을 펼친다면, '공공배달앱' 이상의 성과는 어렵습니다.
사기업이 배달앱 시장에 진출했을 때, 공공배달앱 수준의 시장점유율 목표로 한다면 실패가 자명합니다.
hy 노크 고객유입 전략
배민은 리뷰 이벤트 시스템을 적극 도입, 당시 음식이 잘못 전달되었을 때 불편했던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며 시장 개척자로 등장했습니다.
쿠팡이츠는 탑스타 한소희를 기용, 한집배달이라는 컨셉으로 시장에 나타나 묶음 배송 없는 빠른 배달로 승부했습니다.
이처럼 두 기업에는 명확한 전략이 있었고,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출시된 지 어느덧 보름이 되어가는 hy는 노크 공식 인스타 계정에 홍보 글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서울 강서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해도 이런 방식의 시장진입은 한계가 보입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모 회사가 신한지주 즉, 자금력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땡겨요 앱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방향이 자영업 사장님과 금융 상품 연계이기 때문에 공격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hy는 부릉이라는 자회사와 시너지 위해 앱을 출시한 만큼 공격적인 고객 유입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0년 배달 앱 성장 초기만 하더라도, 매주 금요일에는 각 프랜차이즈 회사별로 할인 쿠폰 7,000~10,000원 이상 배달앱에서 소비자에게 뿌렸습니다.
그만큼 프차본사와 협력이 활발했던 시점입니다. 시국이 이러한데 지역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성장하겠다고 하면, 이는 큰 오산입니다.
최소한 지역기반 성장이라면 '강남' 또는 배민, 쿠팡이츠 본사가 있는 '송파'부터 성공시켜 나가야 했습니다.
뜬금없는 강서지역 오픈은 전략적으로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와 hy 노크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혜택 제공해야 합니다.
발 빠르게 움직여 대한민국 대표 프차 관련자 만나고 쿠폰 할인 비율에 대한 확답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추후 성장하더라도 '프차 수수료 고정하겠다'는 서로의 이익에 상충되는 계약서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만 hy '노크'만의 강력한 고객 프로모션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애국 마케팅 경쟁사 약점
hy 노크는 배달플랫폼 사기업 중 거의 유일한 국내기업입니다.(1971년 설립된 대한민국 유제품 회사)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익숙한 브랜드이며, 소비자가 느끼는 이미지 또한 긍정적입니다.
따라서, 현 배달 플랫폼 1,2위 업체를 상대할 전략으로 애국 브랜드 마케팅 또한 유의미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높은 점유율을 가진 업체들의 '과도한 수수료'와 '무보험 라이더' 문제를 이슈화하기 좋습니다.
hy는 업계 최저 수수료를 강조하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 주요 배달앱과 노크(Knowk) 주문 수수료 비교
배달 플랫폼 | 건당 수수료율 |
배민 | 6.8% |
쿠팡이츠 | 9.8% |
요기요 | 12.5% |
노크 | 5.8% |
요식업 사장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 문제는 국민들도 현재 인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쿠팡이츠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배달 서비스 회사이며, 배민은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의 자회사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 감정은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낮은 수수료를 적극 홍보하고, 대한민국 브랜드로서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등장했음을 표명해야 합니다.
이에 더해 현재 hy는 거대한 자체 배달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회사 부릉은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대부분이며, 최소한의 보험을 가지고 있는 집단입니다.
하지만, 외적 성장을 이룬 타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현재 무보험 정책까지 도입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즉, 사고 발생 시 무보험 오토바이는 도주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국민은 피해를 입게 됩니다.
https://fooodfighter.tistory.com/89
저 또한 최근 뺑소니 오토바이에 의해 사고 발생하여, 고통의 시간 보냈습니다.
인도를 주행하는 무보험 오토바이로 시민 안전이 위협을 받고, 그들의 소음공해로 새벽까지 괴롭습니다.
이에 더해 보험 없이 질주하는 라이더들을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눈감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기사화한다면, hy는 손해 볼 부분이 없습니다.
기존 안전한 보험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라이더 수급에 어려움이 줄어들고 오히려 경쟁업체는 무보험 이슈로 라이더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기회는 여러 번 찾아오지 않습니다.
기업의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국민적 공감받을 수 있는 이슈를 통해 hy가 국민의 기업으로 다가가면 됩니다.
- 연도별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 건수
발생 연도 | 사고 건수 |
2020년 | 320건 |
2021년 | 340건 |
2022년 | 360건 |
2023년 | 380건 |
이 통계는 국토교통부 및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뺑소니 사고 특성상, 제대로 신고접수 되지 않거나 피해가 경미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통계에 잡혀있지 않은 건수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hy는 부릉이라는 보험에 가입된 라이더가 있고, 안전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있습니다.
이들의 숫자만 1만여 명이 넘습니다. 따라서 향 후 패권을 잡을 수 있는 최소한의 원동력이 존재합니다.
무보험 위험성을 알리는 뉴스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업 이미지 메이킹, 노크 가입자 숫자 증대라는 전략 고려 해 보기 바랍니다.
hy 노크 배달앱 성공을 기원하며
hy의 노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타 배달 플랫폼과 같이 일반인 라이더 숫자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친구 초대 이벤트 실시하거나, 아니면 경쟁업체 라이더 수급에 꼬리를 잘라야 합니다.
https://stock0901.tistory.com/455
이는 '양날의 검'으로 존재할 수 있지만, 제로 베이스 노크(Knowk)는 유리한 입장에서 배달앱 전쟁에 참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만약 이 부분 어렵다면, 모회사 자금 수혈받아 적극적인 라이더 수급 이뤄내야 합니다.
기존 타 배달앱 충성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한국야쿠르트' 시절부터 다양한 세대들이 hy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업계 최저 수수료도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좋은 재료입니다.
이러한 재료 잘 활용해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노크(Knowk) 마케팅 담당자의 행보가 매우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기업 hy가 현재 배달앱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높은 수수료, 라이더 무보험 정책)를 해결해 줄 '돌풍'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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