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WH-1000X 시리즈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음질, 편의성 면에서 시장 표준처럼 자리 잡은 대표 모델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WH-1000XM6는 XM5의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시일, 가격, 주요 특징을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소니 WH-1000XM6 출시일 가격
2025년 5월 15일(한국 16일) WH-1000XM6는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작의 국내 출시 관례를 고려할 때 한 달 후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작 대비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가격이 $449.99로 확정된 만큼 한국 출시가 역시 환율 및 세금 반영 시 약 55만원 ~ 6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래는 출시일 및 가격 관련 정보를 표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구분 | 글로벌 | 한국 |
| 출시일 | 2025년 5월 15일 | 2025년 6월 예상 |
| 가격 | $449.99(전작 $50 인상) | 약 55만 ~ 60만원(XM5 519,000원) |
디자인 및 착용감 개선
XM6는 전작에서 단점으로 꼽히던 접이식 폴딩 구조를 다시 반영했습니다.
XM5에서 케이스가 커지고 휴대성이 떨어져 아쉬웠던 부분이 다시 폴딩을 지원하며 보다 콤팩트한 케이스에 수납할 수 있게 되었고, 외형적으로도 이동성과 실용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케이스 자체도 변경되었는데요. 지퍼 방식이 아닌 자석 클로저 방식으로 열고 닫기가 훨씬 간편해졌고, 내부 수납 포켓도 더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충전 케이블과 유선 케이블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밴드도 더 넓어지고 부드러워져 장시간 착용해도 정수리에 느껴지는 압박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어컵의 패딩도 약간 두꺼워지며 귀에 닿는 밀착감도 향상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질과 드라이버 성능
XM6는 사운드 설계에서도 새로운 드라이버 유닛을 적용해 전반적으로 음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전 영역에 걸쳐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하며, 특히 저역대에서는 서브베이스의 깊이와 밀도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중음역대에서는 보컬의 명료도가 향상되었고, 고음역에서는 치찰음 없이 깔끔하고 선명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정제되고 밀도 있게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EDM, POP, HIPHOP 등 저음 중심의 장르에서는 XM5 대비 더 확실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모드
소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WH-1000XM6는 새롭게 설계된 QN3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이전 세대 QN1 대비 7배 빠른 처리 성능을 보이며 보다 세밀하고 빠른 노이즈 차단이 가능합니다.
마이크 수 또한 8개에서 12개로 증가되었으며, 5억개 이상의 음성 샘플을 AI로 학습해 사람의 목소리와 배경음을 구분하는 능력도 강화되었습니다.
덕분에 통화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에 따라 유동적인 노이즈 캔슬링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서는 주변 소리 모드(Ambient Sound Mode)가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XM5는 다소 탁하거나 인위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XM6는 외부 소리를 마치 헤드폰을 벗은 듯한 현실적으로 들려주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평입니다.
사용자 설정과 앱 기능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은 기존의 Sony Headphones Connect에서 Sony Sound Connect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사용자 맞춤형 설정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WH-1000XM6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졌고, 실생활에서의 활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앰비언트 사운드 단계 조절 1~20단계
- 10밴드 이퀄라이저 지원
- 표준/ 배경음/ 시네마 청취 모드 제공
- 헤드 제스처 제어(수신, 거절, 음소거)
- 음성 명령 및 통화 시 자기 목소리 피드백 설정
저음부터 고음까지 총 10개의 주파수 대역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EQ 지원을 통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보다 더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전작의 5밴드 EQ보다 높은 수준의 사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 음성 제어 외에도, 통화 시 자신의 목소릴르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해 더욱 안정된 통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사용자 설정 기능들은 특히 장시간 헤드폰을 착용하거나, 실내·실외를 오가는 다양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배터리는 전작과 동일하게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노이즈 캔슬링을 껐을 경우 최대 40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도 지원되어 3분 충전으로 약 3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충전 중에도 음악 재생이 가능해졌으며, 유선 연결 시에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청취가 가능합니다.
단, 이 경우 저음역대 표현이 약간 감소하게 됩니다.
XM6 vs XM5 기능 비교
소니 WH-1000XM6와 XM5 주요 기능 변화된 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표입니다.
| 기능 | XM6 | XM5 |
| 접이식 | 지원 | 미지원 |
| 케이스 | 자석 | 지퍼 |
| 헤드밴드 | 넓어짐, 압박 완화 | 다소 좁음 |
| 마이크 수 | 12개 | 8개 |
| 프로세서 | QN3 | QN1+V1 |
| EQ 설정 | 10밴드 | 5밴드 + Clear Bass |
| 충전 중 재생 | 가능 | 불가능 |
| 기본 사운드 | 저역 강화, 밸런스 향상 | 중저역 아쉬움 |
| 주변 소리 모드 | 매우 자연스러움 | 다소 안위적 |
WH-1000XM6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소니 WH-1000XM6는 단순한 사양 개선을 넘어 실제 사용자들이 체감하던 불편 요소를 실질적으로 개선한 모델입니다.
특히, 착용감, 휴대성, 음질, 노이즈 캔슬링, 앱 기반 설정 등에서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업그레이드를 보여줍니다.
다음과 같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프리미엄 헤드폰을 찾는 분
-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모드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하고 싶은 분
- 고품질 사운드와 EQ 커스터마이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디오 유저
- 출퇴근, 출장, 여행 등 이동이 많은 환경에서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
기존 XM5 사용자라 하더라도, 이동성과 착용감, 사용자 편의 기능의 개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XM6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업그레이드입니다.
저 역시 한국 출시일이 공식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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